(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가 직장 폐쇄 조치된 뒤 16일 만에 노사가 협상을 재개했다.
ESPN은 18일 메이저리그 노사가 직장 폐쇄 후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새로운 노사단체협약(CBA) 협상이 결렬됐고, 30개 구단이 만장일치로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30개 구단은 프리에이전트(FA)와 계약, 트레이드 등 관련 업무가 중단됐다.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와 상관없는 단장과 감독 선임, 코칭스태프 개편, 마이너리그 선수 계약 등만 진행해 왔다.
노사는 내년 2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까지 새로운 CBA를 완성해야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양 측은 보름여 만에 다시 협상하며 리그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일단 양 측은 가벼운 안건부터 논의했다. ESPN에 따르면 일정, 고충처리 절차, 특별 이벤트, 금지약물 및 가정폭력 방지 조약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가장 핵심이 되는 '돈'과 관련된 사안은 일단 논의하지 않았다. 구단 간 수익 분배, 연봉 조정, FA 취득기간 조정, 포스트시즌 확대 등에 대한 논의는 내년 1월에 열릴 협상에서 안건으로 다룰 전망이다.
양 측은 우선 이견 차가 크지 않은 안건을 협의해 협상의 모멘텀을 만든다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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