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을 누르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78-58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DB는 1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오리온은 3연패에 빠지며 11승 11패를 기록,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DB는 교체 선수로 코트를 밟은 이준희가 개인 통산 최다인 17점을 넣었다. 특히 4쿼터에만 15점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도 17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12점 15리바운드)와 이대성(16점), 이승현(15점 7리바운드)이 제 몫을 했으나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이날 DB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와 김종규가 골밑에서 힘을 냈지만 허웅과 박찬희 등 백코트 자원이 부진했다. 허웅은 3점슛 6개중 1개밖에 넣지 못하며 5득점에 그쳤다.
그 결과 외국인 선수 한 명이 없는 오리온을 상대로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DB는 3쿼터까지 56-52로 아슬한 리드를 지켰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2년차 가드 이준희였다. 이준희는 4쿼터 초반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3점슛 등으로 연속 7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팀이 75-56으로 앞선 쿼터 막판엔 3점포를 림에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의 대체 선수로 기대를 모았던 마커스 데릭슨은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팀 합류가 불발됐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창원 LG를 83-77로 물리쳤다.
15승 7패가 된 2위 SK는 선두 수원 KT 추격에 힘을 냈다. 연승 달성에 실패한 9위 LG는 8승 15패가 됐다. SK 최준용은 25점(7리바운드)을, LG 이관희는 23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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