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차접종 후 추가접종(3차접종)을 받은 사람 중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일 대구 도심의 한 횡단보도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독려 캠페인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1.12.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차접종(추가접종)까지 맞았는데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4명 감염된 것이 19일 확인됐다. 3차접종을 마친 뒤에도 오미크론에 확진된 국내 첫 사례들이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78명 중 76명은 2차접종, 4명은 3차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78명 중 총 80명이 국내 방역기준상 예방접종 완료자다. 돌파감염 사례인 것이다.

방대본은 3차접종 돌파감염자 4명 모두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4명 중 3명은 3차접종 14일이 경과한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번째 돌파감염 사례는 11월 25일 이란 입국자를 통한 전북 관련 40대 전남 거주 내국인이다. 그는 1·2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AZ)로 맞고 11월 5일 화이자 백신으로 3차접종을 받았다. 접종한지 35일이 지난 12월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사례는 11월 25일 이란 입국자를 통한 전북 관련 20대 전남 거주 내국인이다. 그는 1·2차 접종을 화이자로 하고 12월 9일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맞았다. 접종 후 3일 차인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사례자 2명은 얀센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동일한 얀센 백신을 추가접종을 했다. 방역당국은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되므로 2차 접종 시에 3차 접종으로 간주하고 있다.


세 번째 사례는 12월 3일 미국에서 온 입국자로 얀센 백신을 11월 19일 추가접종을 했지만 18일 뒤인 12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네 번째 사례는 12월 12일 영국에서 온 입국자로 모더나 백신을 11월 13일 추가접종하고 31일이 지난 12월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변이 확진자 88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었고 4명은 1차 접종만 마친 상태였다. 6명은 백신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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