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그의 아들 찰리 우즈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스 투어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타이거 우즈(46)와 그의 아들 찰리 우즈(12)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스 투어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아들 찰리와 15언더파 57타를 합작했다. 두 사람은 대회 둘째날 신들린 경기력을 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즈 부자는 합계 25언더파 119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지난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를 겪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벤트 대회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뻔 하며 또 하나의 스토리를 남겼다.


PNC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프로골퍼 20명과 가족 1명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순위 경쟁을 펼치는 이벤트 대회다. 경기는 각자 티샷을 한 뒤 그 다음샷은 둘 중 좋은 위치에 있는 볼을 택해서 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졌다.

팀 우즈는 이날 버디 13개와 이글 1개를 기록했다. 특히 7번홀부터 17번홀까지 11연속 버디를 뽑기도 했다. 사고 후유증으로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아들과 버디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우승은 존 댈리 부자가 차지했다. 이들은 9번 홀부터 6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무결점 플레이를 과시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이 대회에 나섰던 댈리 부자는 첫 정상에 올랐다. 댈리 부자는 최종 라운드 합계 27언더파 117타를 기록하며 우즈 부자를 2타차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