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유익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다만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균을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자칫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기 증상이 있다. 설사, 복통,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 발진이나 가벼운 여드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이전에 없던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멈추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에 따른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좀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암 환자 같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의 경우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전립선암과 대장암 환자가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알러지성 질환이 발생한 사례, 급성췌장염 등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가 심내막염, 패혈증과 같이 심각한 합병증을 앓았던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노인과 유아 등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된 부작용의 발생률이 일반 성인보다 다소 높다. 노인에서는 패혈증, 간농양 등이 보고된 사례들도 있다. 수술로 소장을 일부 제거했거나 선천적으로 장이 짧은 단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유산균(락토바실러스)이 장내 세균총(미생물 집단)에 변화를 일으켜 혈액이 세균에 감염되는 균혈증을 일으킨 경우도 보고됐다.
이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이후 1~2주 이상 알레르기 증상이나 4주 이상 장 트러블이 지속하는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장 건강이 호전되면서 복통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화될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드물지만 고열, 부종, 피부병, 과호흡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도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런 부작용들은 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혈액 내로 세균이 들어와 조절되지 않는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때문에 구매시 반드시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아침 식전에 먹으면 위의 산도가 높아져 유산균을 사멸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식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충분치 않은 만큼 기존 치료법 외의 보조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이에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