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미국 반도체 업종에 훈풍이 불면서 제주반도체의 주가도 강세다.

22일 오전 9시29분 제주반도체는 전거래일대비 360원(5.73%) 오른 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전 분기 대비 2.6% 감소를 제시했다. 특히 자체 회계연도 기준 이번 분기 D램 비트 성장률은 공급망 문제로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대 중간 정도 하락했지만, D램 ASP는 한 자릿수대 초반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증권의 노근창 연구원은 "2022년 다음 분기 영업이익률로는 33%대를 제시하는 등 시장의 경착륙 우려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실적과 전망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부족난이 2022년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는 등 전자산업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인 공급망 문제 해소 기대도 피력했다"며 "마이크론의 이번 분기 D램 ASP와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지금까지 시장의 공포를 불러일으킨 추운 겨울이 온다는 일부 시장의 견해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1, 2위 한국 D램 회사들의 4분기와 1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노 연구원은 예상했다.

제주반도체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설계와 개발만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으로 제주 제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자체 설계한 D램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를 외주 생산 후 판매한다. 월간 웨이퍼 생산량은 4000장으로 세계 5위 수준이다. 앞으로 생산량을 1만5000장까지 끌어올려 대만 이에스엠티(ESMT·1위)와 미국 아이에스에스아이(ISSI·2위)를 제치고 세계 팹리스 시장을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국내 반도체업종 훈풍 기대감에 제주반도체의 주가도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