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메이저리그 총연봉이 40억5000만달러(약 4조8235억원)로 2015시즌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2021 월드시리즈 6차전을 치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 /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총연봉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한국시각)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총연봉은 40억5000만달러(약 4조8235억원)로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한 시즌 가운데 2015시즌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 총연봉은 39억달러(약 4조6449억원)였다. 2017년에는 역대 최고인 42억5000만달러(약 5조617억원)를 찍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60경기로 단축되면서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해 총연봉이 17억5000만달러(약 2조842억원)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에도 여전히 높은 연봉을 제시한 구단은 LA다저스 한 팀뿐이다. 다저스의 올해 총연봉은 2억6200만달러(약 3120억원)였다. 이는 같은 구단이 2015년 기록한 2억9100만달러(약 3464억원)에 이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총연봉이기도 하다.

10개 구단은 총연봉이 1억달러(약 119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구단들이 비용 지출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난 시즌 총연봉은 5000만달러(약 595억원)로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록한 2900만달러(약 345억원) 이후 최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