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이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조사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했다./그래픽=뉴스1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보험사기를 잡기 위해 금융당국과 보험협회에 이어 보험연수원까지 나섰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사기 방지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조사전문가 인증제도를 신규 도입해 2022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2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보험조사전문가 인증제도는 보험연수원 주관 보험조사분석사 자격과 관련 직무교육을 연계해 경력ㆍ자격ㆍ교육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보험사기조사 분야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2016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이후에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며 “보험조사분석사 자격제도 역시 개선이 필요해 직무교육 체계 등을 새롭게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보험연수원은 지난해 인증제도 도입에 대한 업계의 요구분석 및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약 4개월 간 전문가 TF 운영을 통해 교육체계의 구성 및 주요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 TF는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소속 보험조사 전문가 24명(12개사) 등으로 구성했다. 

보험조사전문가 인증제도는 인증대상 요건과 교육수료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상위단계 인증을 부여하도록 설계했다. 

매년 말 교육수료 요건 충족자를 선정, 보험조사분석사 자격취득 여부 및 실무경력을 확인한 후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교육체계는 직무분석을 통해 개발된 인지ㆍ조사분석, 수사의뢰ㆍ지원, 사후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총 4개 분야, 18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보험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해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