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출근 시간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미쉐린코리아
겨울철 출근 시간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로교통공단은 도로노면 결빙 상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발생한 노면 결빙 교통사고는 4800여건이며 2020년에는 527건의 사고와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대의 노면 결빙 교통사고건수는 전체 교통사고의 해당시간대 사고 구성비(15.8%)보다 2배 이상 높은 39.4%를 차지했다.


결빙 교통사고를 도로형태별로 살펴보면 단일로에서 발생한 사고비율이 높았다. 특히 교량 위는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0.6%)과 비교해 노면 결빙사고에서의 비중(5.6%)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교량은 겨울철 일반도로보다 온도가 낮은 만큼 이 같은 특성을 감안해 통행 시 감속운행과 넉넉한 차간거리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5년(2016~2020년) 사고 발생 장소를 분석해 ‘2021년 결빙사고 다발지역’68곳을 공개했다.
최석훈 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융합처장은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 급제동이나 급격한 운전대 조작을 피하고 앞 차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 운행해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보다 1.7배 높은 수준으로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