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표창원, 권일용이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1세대 프로파일러로 잘 알려진 표창원, 권일용이 동반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평소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신경전, 디스전을 벌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표창원은 "오늘 꼭 바로잡고 싶은 게 있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권일용에 대해 "머리가 좀 크다고 다른 자리에서 자기가 (프로파일링을) 더 잘한다고 떠들고 다닌다"라더니 "머리 크기가 저보다 큰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권일용은 "다른 방송에서 제가 1.5배 더 크다고 했더라"라며 억울해 했다.
그간 1세대 프로파일러로서 진지하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머리 크기를 두고 진지하게 싸워 폭소를 자아냈다.
이때 표창원이 "제가 장비 가져왔다"라고 알렸다. "최첨단 장비"라더니 줄자를 꺼내 웃음을 샀다. 그는 "두상을 재려면 관자놀이 쪽을 재야 한다, 그게 공식 기준"이라며 "절대적 크기뿐 아니라 키와의 비율까지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일용은 "여기서 이걸 잰다고?"라며 황당해 했다.
표창원은 쓸데없이 비장한 표정으로 먼저 측정에 나섰다. MC 유세윤이 측정한 결과 표창원은 60cm, 권일용은 57cm가 나왔다. 측정을 제안한 표창원은 "아 진짜요? 정말요?"라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권일용은 "메이크업을 똑같이 시작해도 엄청 오래 걸리더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계속해서 억울해 하던 표창원은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세윤을 향해 "정말이냐"라고 재차 확인했다. "나중에 전문가 장비로 다시 한번 측정해 보겠다"라고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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