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24일 FA(자유계약선수) 손아섭(사진)과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했다. /사진=NC 공식 페이스북 캡처
손아섭이 롯데 자이언츠와 작별하고 NC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NC는 24일 "외야수 손아섭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4년 총액 64억원(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 규모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2007년 데뷔 후 올해까지 15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24 2077안타 165홈런 OPS 0.866을 기록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5회 수상과 더불어 9년 연속 200루타,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최연소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꾸준히 활약해 왔다.


임선남 NC 단장은 "타선의 출루와 콘택트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구단의 방향성에 비춰볼 때 손아섭 영입이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잘 준비해 내년 가을 야구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계약을 마친 뒤 "NC라는 신흥 명문팀에 입단해 가슴이 벅차다"며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자 하는 구단의 강력한 의지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곳에서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저를 선택해 주고 좋은 대우를 해 준 NC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NC는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 출신의 FA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했다. 반면 지난 23일 나성범과의 FA 계약에는 실패했다. 나성범은 KIA타이거즈와 6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했다. NC는 나성범을 놓쳤지만 같은 액수로 박건우와 손아섭을 동시에 잡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