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은 '전·월세살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가구·주택 특성 항목'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일반가구 59만9000호의 평균 거주기간은 8.6년으로 조사됐다.
기간별로 5~10년이 17.2% 가장 높았고 ▲1년미만 14.2% ▲10~15년 13.3% 등의 순이었다.
전남 76만2000호의 평균 거주기간은 13.1%로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
거주기간별로 25년이상이 27.0%로 가장 높았고 ▲5~10년 15.2% ▲10~15년 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1년미만 거주기간은 10.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해 광주 자기집 거주비율은 61.1%로 2015년(61.6%)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전세 비중은 10.6%로 5년전 9.7%에 비해 0.9%포인트 증가했고, 월세는 24.3%로 2015년 24.6%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전남지역 자기집 거주 비율은 71.1%로 5년전(73.4%)대비 2.3%포인트 감소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세 거주비중은 8.0%로 2015년 7.7%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고, 월세 거주 비중은 14.2%로 5년전 12.4%에 비해 1.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자기집 비율이 낮아지고 전세 비중이 높아진 것은 집값이 비싸지면서 자가 대신 전세를 찾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지역 빈 집은 4만2000호로 사유는 ▲매매·임대·이사 46.2% ▲미분양 미입주 11.0% ▲현재수리중 5.7% ▲가끔 이용 19.6% ▲폐가 10.8% ▲영업용 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광주 폐가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남지역 빈 집은 12만2000호로 사유는 ▲매매·임대·이사 33.5% ▲미분양 미입주 9.6% ▲현재수리중 2.7% ▲가끔 이용 36.6% ▲폐가 8.1% ▲영업용 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