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연말연시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이 통신장비를 구축하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연말연시를 맞아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 1월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에는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1200명의 SK텔레콤과 ICT패밀리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행사지역과 번화가, 쇼핑센터, 휴양림 등에도 5G(5세대 이동통통신)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강릉 정동진 등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품질 관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과 리조트, 휴양림 등 가족 단위 여행지의 통신 인프라 점검과 용량 증설도 마무리한 상태다.


이어 웨이브,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시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트래픽을 증설하고 T맵·T맵 누구(NUGU)·T맵 대중교통 등 연말연시 고객의 이동과 밀접한 서비스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연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행사가 취소되면서 평시 대비 트래픽은 약 5% 증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해넘이·해맞이 인파가 운집하고 연말연시 안부 통화·영상·문자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주요 지역 105개소 3377식의 기지국에 대해 사전 품질 점검을 마무리했다. 핵심 시스템의 사전점검도 완료했으며 집중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네트워크 특별 소통 대책을 준비했다. U+tv VOD(주문형 비디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해 관련 장비 증설을 끝냈다. 전국 주요시설의 품질 최적화 작업도 마쳤다.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 중이며 관제인력을 분산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