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영 질병관리청 위기소통담당관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12~17세 연령대 1차 접종률이 71% 수준까지 올랐다"며 "일주일 전 61% 대비 10%가량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12~17세를 두 그룹으로 나눠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고교 1~2학년에 해당하는 16~17세는 1차 접종률이 83.3%, 2차 접종률도 70.7%을 기록하고 있다. 12~15세는 1차와 2차 접종률이 각각 62.8%, 35.2%에 그쳤다.
문제는 접종 대상이 아닌 10대 미만 아이들 감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865명 가운데 0~9세 환자는 588명이다. 전체 연령대 중 5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40~49세 다음으로 많다. 0~9세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5.2%까지 상승했다.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제도 도입을 그대로 진행한다. 다만 도입 시기는 논의를 거쳐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 나와 "기본적으로 청소년 방역패스를 도입한다는 기본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 다만 시행 시기와 관련한 일부 현장 의견들에 대해 정부 내에서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을 이용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소년 방역패스 제도를 내년 2월1일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청소년 방역패스 집행정지 행정소송이 제기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에 부딪혀 개선안을 논의 중이다.
개선안은 현재 교육부와 중수본, 질병관리청, 한국학원총연합회(학원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에서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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