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병원에 함께 갈 가족이나 지인이 없는 1인가구를 위해 서울시가 시작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문의한 시민 2029명 중 450명이 신청했다.
이들 중 327명이 서비스 이용을 완료했고 나머지 123명은 사전예약건 및 진료스케줄 변경 등으로 향후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대책 중 하나다.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전 과정을 동행해주는 방식으로 전 연령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령별 이용실적을 조사한 결과 70대가 91명, 80대 이상이 8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60대 70명, 50대 33명, 40대 27명, 30대 10명, 20대 7명, 20대 미만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응답자 136명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96.3%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보통'은 3.4%, '불만족'은 0.2%로 비중이 낮았다.
최근 암 검사를 위해 병원동행 서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자식처럼 진료 동행을 해줘서 고마웠다"며 "청각이 좋지 않아 의사와 소통하기 어려웠는데 의사의 설명을 친절하게 메모해줬다"고 전했다.
응답자들은 Δ시기적절성 Δ신속성 Δ정보 전달력 Δ매니저 친절도 Δ금액적정성 Δ해결 도움도 Δ절차 편리성 Δ인력 전문성 순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현장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2022년부터 저소득층에 대해선 현 5000원의 비용을 무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투석·재활 등 병원 이용이 잦은 시민들을 위해 연 6회 이용 횟수 제한도 내년에는 시범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앞으로 이 사업을 필요로 하는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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