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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와 시 산하기관 중 서울시립대의 성별임금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기준 만근직원 700명 중 여성 직원은 254명으로 36.3%를 차지했고, 성별임금격차는 54.99%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성평등 기본 조례'에 따라 서울시 본청, 서울시립대, 24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의 기관별 성별임금격차 현황을 30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한 성별임금격차는 정원 내 정규직뿐만 아니라 정원 외 모든 근로자의 성별 임금 정보를 분석해 도출됐다. 2020년 만근한 총3만2982명을 대상으로 OECD 분석기준인 중위값 기준으로 공시했다.


시 본청의 경우 2020년 만근 모든 공무원 4813명 중 여성공무원이 2006명으로 41.7%를 차지하고 있다. 임금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별임금격차는 11.28%였다.

서울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성별임금격차(2019년도 기준)인 12.53%보다 낮은 수준이며 성별균형 인사관리를 적극적으로 시행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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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의 경우 2020년 만근직원 700명 중 여성 직원은 254명으로 36.3%를 차지했고, 성별임금격차는 54.99%로 시 산하기관 중 가장 컸다.
주요 격차원인은 고임금을 받는 전임교원 중 여성비율이 13.9%로 상대적으로 낮고 여성의 평균근속기간(60.5개월)이 남성(147.3개월)보다 짧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 투자출연기관 24곳의 성별임금격차는 기관별로 47.98%~–29.95%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성별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서울여성가족재단(-29.95%)로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높았다. 이는 연구원의 주요 직위에 여성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별임금격차가 높은 기관은 Δ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상대적으로 여성근로자의 재직기간이 짧고 Δ임금이 낮은 업무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가 많으며 Δ야간근무나 교대근무, 기술직종에서의 여성 채용비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격차가 가장 큰 기관은 서울관광재단으로 2020년 공시대상 직원(64%)가 2년 이하 직원이며, 블라인드 채용을 통한 여성 신입사원의 입사가 78%로 월등히 높아 성별임금격차가 발생했다. 23명의 기간제근로자(전원 여성)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성별임금격차 공시를 계기로 공공부문 성별균형 인사관리, 여성 근로자 경력단절 예방 및 재직기간 장기화 방안 마련, 전문기술직 분야 성별균형 인력양성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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