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29일 109명이 늘어 총 558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109명이 늘어 총 558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포함돼 있어 향후 오미크론 확진자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09명이 늘어난 558명이다.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어 의심 사례로 분류하는 사례는 32명이 늘어난 242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감염경로가 불명인 산발적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비변이 바이러스라해도 이 질병의 특성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이라며 "동행자가 아니어도 식당·목욕탕·헬스장 등에 장시간 체류하면 전파가 가능하다. 무증상에서도 감염 전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시간대 노출된 사람을 전부 다 확인하고 격리하기는 한계가 있다"며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고려했을 때 이 양상과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일(30일)부터 오미크론 PCR로 진단검사하면 검사 건수가 늘어나게 되고 감염 경로불명 사례는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각국의 상황을 보면 보통 유입된 지 한달 이내에 우세종화하는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대한 지연은 할 수 있겠지만 국내에서도 델타를 대체해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하는 것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의 위험성 전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입증된 자료들이 많지 않아 종합적인 평가가 어렵다"며 "최근 우세종화하는 국가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국가들에서 나타나는 위중증률이나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전파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대책을 계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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