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김재휘가 KB손해보험으로부터 트레이드돼 합류한 지 3일 만에 선발로 출격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 본인이 뛰고 싶어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관심을 모은 건 역시 김재휘다. 김재휘는 지난 26일 KB손해보험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으로부터 김재휘와 김동민을, KB손해보험은 다음 시즌 신인선수 2라운드 지명권과 한성정을 각각 받았다. KB손해보험에서 이번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던 김재휘에겐 새로운 기회가 열린 셈이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전 "선수 본인이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서, 스타팅에 넣었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어 신영철 감독은 김재휘의 몸 상태에 대해 "이번 시즌 많이 뛰지 않았던 부분은 경기력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웨이트 후 미세한 근육통을 느꼈다고 한다. 앞으로 재휘에게 맞는 트레이닝을 준비해야 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현용이와 (최)석기 등 센터들이 나이가 들었다. 은퇴할 시기가 왔기 때문에 그 다음 플랜을 준비해야 했다. (김재휘는) 높이와 탄력을 갖춘 장점이 많은 선수라 조금만 다듬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신 감독은 김재휘와 트레이드된 한성정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성정 역시 지난 28일 한국전력전에서 트레이드 직후 출전, 맹활약을 펼쳤다.
신 감독은 "커피 타임을 할 때 (한)성정이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었다"면서 "성정이가 여기서 나름대로 훈련을 열심히 했다. 본인 역할을 해서 이겼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 다행이다 싶었다. 앞으로도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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