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 상승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을 생산하는 위탁생산전문(CDMO) 회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9일 68만7000원까지 떨어졌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90만3000원에 마감했다. 11개월 사이 31.44%가량 상승했다. 지난 1년 사이 주가는 약 8.93%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바이오 대장주로 꼽히는 셀트리온의 성적은 저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3분기 매출은 4507억원, 영업이익은 16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08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92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바이오 대장주로 꼽히는 셀트리온의 성적은 저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3분기 매출은 4507억원, 영업이익은 16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08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92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 같은 실적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신규 제품 수주 성과가 반영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에만 스위스 로슈와 미국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바이오복제약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이 71억달러(약 8조3000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가 총액 3위인 네이버를 제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규제 이슈가 떠오른 이후 네이버 주가는 횡보하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은 순항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집중하고 있는 항체 의약품 CMO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이다. 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점유율은 약 15%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4공장이 완공되고, 5·6공장도 건설되면 점유율이 25~30%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코로나19 치료제 외에도 대규모 생산이 필요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항암제 등을 생산하면서 CMO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셀트리온의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종가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19만8000원으로, 지난해 12월30일보다 43.80%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 개발 기대감으로 37만원을 상회했지만 공매도 등의 여파로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