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NK경제연구원
올 한해 동남권을 흔든 경제 키워드는 부동산, 자동차, 온라인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31일 발간한 '키워드로 되돌아본 2021년 동남권 경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활용된 키워드는 문자 데이터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분석기법인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해 도출됐다. 분석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 울산, 경남 주요 지역신문 경제면에 게재된 총 3만416건의 기사를 활용했다.

올해 동남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제 키워드는 '부동산'으로 나타났다. 노경완 BNK경제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 강화, 금리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동남권 부동산 시장도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고 말했다.

2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생산차질을 겪은 '자동차'로 나타났고 3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이 선정됐다.

4위는 글로벌 제조업황 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조사됐으며 5위는 '소상공인'이 선정됐다. 뒤를 이어 6~10위 ▲수출 ▲일자리 ▲소비 ▲에너지 ▲친환경 순으로 조사됐다.

2022년 동남권 경제 키워드 전망조사 역시 '부동산'이 1위를 차지했다. 지역경제 전문가 42%는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관심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위는 '메가시티', 3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차지했다.

정영두 BNK경제연구원 원장은 "지역경제 전문가들이 내년에 주목받을 동남권 경제 이슈를 다양하게 제시했으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중장기 과제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