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세영, 이준호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과 최우수연기상을 나란히 받았고,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날 7관왕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1 MBC 연기대상'에서는 '옷소매 붉은 끝동'의 '산덕커플' 이산 역의 이준호와 성덕임 역의 이세영이 베스트커플상과 최우수연기상을 함께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먼저 두 사람은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베스트커플상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수상의 영광을 안아 기쁨을 만끽했다. 더불어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도 나란히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준호는 "연기대상을 앞두고, 사람인지라 드라마가 잘되고 하다 보니 자꾸 원하는 마음이 커지는 게 어쩔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상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연기를 했는가에 대한 자아 성찰을 계속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준호는 "당연히 받아야 될 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우수상을 받는 이 순간이 '열심히 해왔구나' 저 자신을 다독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더불어 "상에 걸맞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세영은 떨리는 목소리로 준비한 수상소감을 읽어내려갔다. 이세영은 "작품 준비하고 제작하는 기간에 스태프들의 노고가 아쉬워지지 않도록, 제가 맡은 역할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을까, 우리를 선택하시도록 연기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 책임감, 걱정이 있었다. 소중한 저녁 시간에 두 달 넘게 시간을 내어주시고 희로애락을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 밖에도 올해의 드라마상, 공로상, 조연상, 신인상 등을 받으며 7관왕을 기록했다.
이번 시상식은 방송인 김성주가 단독 진행을 맡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영 수칙을 준수, 시상과 수상은 비접촉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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