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사우샘프턴과 경기서 상대 선수 로맹 페라우와 볼을 다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분위기 반전에 확실하게 성공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왓포드를 상대로 8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월1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21-22시즌 EPL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의 2022년 첫 경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폭설 등으로 리그 3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현재 9승3무5패(승점 30)로 EPL 6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초 부진으로 중위권으로 떨어졌던 토트넘은 지난 달 콘테 감독 부임 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EPL 11라운드 에버턴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포드, 노리치 시티를 거푸 잡으며 3연승을 달렸다.

이후 토트넘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두 경기가 취소,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다시 재개된 리버풀전에서 비기면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승리하고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비기면서 콘테 감독 체제 하 토트넘은 7경기(4승3무)째 지지 않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첫 7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첫 번째 감독이 됐다. 이전 기록은 자크 산티니(2004년 6월 부임)·팀 셔우드(2013년 12월 부임) 감독의 6경기 무패였다.

토트넘은 새해 첫 경기인 왓포드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통해 무패 기록을 늘리려한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는 4위 아스널(승점 35)과의 차이가 크지 않기에 지금의 흐름을 잘 살려야한다.

시즌 초반 득점력이 저조했던 지난해 득점왕 케인이 최근 3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면서 부활하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8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사우샘프턴과 경기서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콘테 감독에게도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직전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했을 경우 커리어 통산 첫 5경기 연속골이라는 기록을 쓸 수 있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다만 적극적인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의 퇴장을 이끌어내고 페널티킥을 만들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연속골 행진이 끊긴 손흥민은 기록에 대한 부담을 떨쳐 내고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총 9골(리그 8골·유럽대항전 1골)을 기록 중으로, 1골만 추가하면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이정표를 세운다. 멀티골을 넣는다면 EPL에서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KOTM 선정 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시즌 총 8번의 KOTM을 수상한 손흥민은 이 부문 1위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9회)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왓포드전에서 KOTM에 선정되면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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