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한 상가건물에서 31일 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열되는 붕괴조짐이 나타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 내 기둥이 파열된 모습. /사진=뉴시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한 상가건물에서 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열되는 등 붕괴조짐이 나타나 6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현재 경찰과 구양시 직원 등은 붕괴 조짐 상가건물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전문가 등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31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쯤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 3층 기둥이 심각한 균열이 생기고 콘크리트 조각 등이 떨어졌다.

기둥이 파열되면서 내부에 시공된 철근 등이 바깥으로 드러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둥 파열 당시 상가 건물 안에서는 '꽝'하는 큰 파열음까지 들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건물 주차장 앞 도로에서 싱크홀(지반침하 현상)이 생겨 대형 싱크홀 발생까지 우려된다.


지난 1995년 사용승인을 받은 해당 상가건물은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다. 음식점과 미용업, 유흥업소 등이 영업 중인 곳이다. 건물 관리사무소 측은 상황이 발생하자 대피 안내방송을 하고 건물 안에 있던 인원 6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완전 붕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고양시는 전문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고양시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지역난방송사, 서울가시도스 등 지하시설물 유관기관과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며 "원인 등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