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년 대비 87% 늘어난 물량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면서 KEC가 강세다.
4일 오전 9시7분 KEC는 전거래일대비 140원(3.41%) 오른 4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각) 발표에서 2021년 한 해 동안 93만6172대의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인도 규모(49만9647대)에 비해 약 87% 늘어난 수치다. 해당 수치는 시장 전망치(89만7000대)를 크게 웃도는 물량인 동시에 증가폭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2021년 4·4분기 인도량은 30만8600대로 역대 가장 많았다. 테슬라는 6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별 인도량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에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3.5% 급등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 종가는 주당 1199.78달러로 '천이백슬라' 복귀를 예고했다.
한편, KEC는 테슬라로부터 자체 저전력 금속산화물 반도체전계 트랜지스터(LV MOSFET)이 적용된 터치스크린 승인을 받았다. 또 디지털콕핏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을 테슬라에 올해 초부터 공급하기로 하는 등 테슬라 관련주로 꼽힌다. 자율주행차에 기본인 터치스크린에 핵심 반도체인 디지털콕핏은 운전자와 차량의 소통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