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G-30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여자 컬링대표팀 김선영과 임명섭 감독은 이번 대회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은 이날 "평창 이후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팀이 더 단단해졌다"면서 "이번 대회 출전은 뜻 깊다"고 전했다. 이어 "잘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팀 킴은 지난달 네덜란드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 여자 4인조 대회에서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 감독은 "평창 올림픽 이후 변화가 많았다"며 "평창 때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했지만 이번엔 선수들이 직접 출전권을 획득해 책임감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때(4년 전·평창)는 관중의 응원이 큰 힘이 됐지만 이번엔 없다"며 "중요한 과정이고 더 집중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팀 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코나19) 여파로 대부분의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훈련 여건도 좋지 않아 선수들이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임 감독은 "당초 내일이 출국 예정이었는데 마지막 전초전이 취소됐다"며 "다른 팀들도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컬링연맹과 대한체육회에서 많은 도움을 줬는데 남은 30일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실전보다 내실을 잘 다지겠다"고 전했다.
김선영은 "팀 킴은 목표보다 과정에 집중하고 있고 평창때 처럼 한 경기씩 차근차근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 감독은 "컬링은 심리적인 요소가 강해 메달에 집착하면 흔들린다"면서 "훈련 과정에 집중하면 메달도 가능하기 때문에 팀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