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품목 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이 허가되면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로이터통신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품목 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이 허가되면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7일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이 허가를 앞두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1차와 2차 접종을 아직까지 안 받은 미접종자가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팀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외국 허가사항상 18세 이상 접종이 가능한데 국내 18세 이상 미접종자들이 350만~360만명 있다"면서 "이 분들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백스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백신 선택권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접종자의 경우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mRNA 방식의 백신과 항원합성방식의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홍 팀장은 "지금까지 mRNA백신을 선택하지 않은 분들에게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과적으로 쓸 수 있는 두 종류의 백신이 있다는 의미다.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라 접종 가능 대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선택권이 있다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단백질재조합(합성항원) 방식(전통적인 백신 제조 방식)이다. 접종을 통해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한다. B형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 사용돼온 방법이라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다. 위탁생산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물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출하승인을 받으면 전국에 공급돼 접종이 시작된다.

식약처는 이달 내 노바백스 백신의 품목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실시한 2022년 관계부처 합동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김진석 식약처 차장은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을 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제품의 원료부터 최종 포장까지 일련의 과정이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나라의 공장 상황에 맞춰 식약처가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달 30일 "노바백스 백신은 1월 중에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을 확보해둔 상태다. 당초 이 물량은 지난해까지 공급받기로 했으나 백신의 허가가 지연되면서 이월됐다. 이월된 물량은 국내 예방접종 계획과 백신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분산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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