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광주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102.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기며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원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내놓은 '2021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102.5%로 전월(107.5%)보다 5.0%포인트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86.2%)를 크게 웃도는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기며 가장 높았다. 같은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단독주택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광주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6.9%로 전월(109.1%)보다 2.2포인트 낮아졌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기며 가장 높았다.
다만, 지속적인 금리 인상 이슈와 높아진 대출 문턱 탓에 매수세가 다소 감소했다.
주요 물건으로 동구 지산동의 밭은 감정가 4억1361만원에서 32억3999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은 783.3%를 기록했다. 광산구 신가동의 한 21층 아파트는 감정가 4억4500만원에서 5억5100만원으로 123.8%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광주는 주거시설에 이어 업무·상업시설 열기도 높았다. 낙찰률은 56.3%, 낙찰가율은 9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진행건수가 적었던 것도 원인이지만, 소액투자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여러채가 경매로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토지 경매 낙찰가율은 64.5%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