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스타디움서 알 와크라를 상대로 치른 2021-22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13라운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상대 수비수에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알 라이안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9분 갑자기 우스만 쿨리발리(알 와크라)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를 본 하메스는 곧바로 쿨리발리에 다가가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하메스는 의료진들이 오기 전까지 쿨리발리가 숨을 편하게 쉴 수 있게 머리 방향을 고정시켰다. 이를 본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고 의료진들과 구급 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쿨리발리에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스타스리그는 경기 이후 공식 성명을 통해 "쿨리발리는 심장마비를 겪었고 경기를 지켜본 의료진들의 처치를 받았다"며 "현재 쿨리발리는 계속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이번 라운드에 고생한 두 팀의 의료진과 구급 대원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경기는 남은 시간을 제외한 채 알 라이안의 1-0 승리로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하메스는 FC포르투를 비롯해 AS모나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에버턴 등 빅리그서 활약한 뒤 지난해 알 라이안으로 이적했다. 하메스는 올 시즌 알 라이안서 7경기 3골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