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은 지난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6월부터 팀을 지휘했던 베니테즈 감독이 팀과 이별하게 됐다"며 "그의 대체자는 곧 발표된다"고 전했다. 과거 리버풀 감독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4-05시즌)까지 했던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해 6월 리버풀의 '머지사이드 라이벌' 에버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었다.
베니테즈 감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적 부진이다. 에버턴은 2021-22시즌 EPL서 5승4무10패(승점 19점)로 20개 팀 중 16위로 처져있다. 이날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EPL 22라운드 노리치 시티(18위·승점 13점)전서 1-2로 패해 15위에서 16위로 떨어졌다. 최하위 번리(승점 11점)와의 격차는 겨우 8점이다.
특히 에버턴은 지난달 초 아스널과 EPL 15라운드서 2-1로 승리한 이후 4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리그 13경기에선 단 1승만 기록했다.
구단은 베니테즈 감독의 해임을 선택했고 곧바로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신임 감독으로는 에버턴 출신인 웨인 루니, 첼시 사령탑 출신 프랭크 램파드, 전 에버턴 사령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