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이 지난해 9월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 찾아가 유니폼을 요구하자 토트넘 해리케인이 직접 유니폼을 가져다줬다고 한다. 사진은 황희찬이 유튜브에 출연한 모습. /사진=유튜브 'Shoot for Love 슛포러브'
황희찬(울버햄튼)이 토트넘과의 경기 후 상대 라커룸에 찾아가 해리 케인에 유니폼을 요구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결국 케인은 퇴근할 때 황희찬에 직접 유니폼을 가져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Shoot for Love'(슛포러브)는 지난 15일 '황희찬에게 왜 손흥민한테 엉덩이를 보여줬는지 물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황희찬은 토트넘 케인과의 추억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케인과 같이 뛰어봤는데 아우라가 너무 멋있더라"며 "움직이나 마무리 능력 부분이 (좋다)"고 극찬했다. 이어 "케인은 월드클래스 자체"라며 "축구선수들을 보면 놀라지 않는데 케인은 그냥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토트넘과 경기 후 케인을 직접 찾아갔다. 그는 "손흥민과 유니폼을 바꾸기도 했지만 토트넘 라커룸에 가서 케인한테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며 "직접 제가 가서 달라고 했는데 케인이 퇴근하던 길에 다시 가져다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울버햄튼과 토트넘은 지난해 9월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서 카라바오컵 32강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선발출전,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맞대결했다.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