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중국에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이 최근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사진은 임효준이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2019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모습. /사진=뉴스1
중국에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이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임효준은 최근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해 중국 국가대표가 되지 못했다.

임효준은 2019년 6월 훈련 중 동성 후배의 반바지를 잡아당겨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해당 사건에서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한국 국적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이전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지나야 한다.

임효준이 최근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뛴 국제대회는 2019년 3월10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 세계쇼트트랙선수권이다. 이후 아직 3년이 지나지 않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은 원칙상 불가능하다. 다만 종전 국적 국가의 올림픽위원회와 합의해 IOC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예외가 있다.

하지만 임효준은 최종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해 예외의 적용을 받을 자격조차 가질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