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그동안의 논란을 뒤로 하고 새로운 선장으로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단독대표로 내정했다. 그간 카카오를 이끌었던 여민수 조수용 대표는 최근 논란을 책임지고 퇴임한다.
카카오는 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 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전망이다.
남궁 센터장은 그동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로 재직하면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메타버스 등 미래 사업에 헌신해오다 지난해 11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으로 미래전략추진실 역할을 담당한다.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설 예정이었지만 최근 흔들리는 카카오 그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셈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성장시킨 남궁 센터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카오의 새로운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다음 단계의 비전을 고민해야하는 시기에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구현할 최적의 리더라는 판단이다.
남궁 대표 내정자는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글로벌로 카카오의 무대를 확장하고 기술 기업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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