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전고체 배터리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씨아이에스의 주가가 강세다. 씨아이에스는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을 추진 중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1시31분 씨아이에스는 전거래일대비 1300원(8.70%) 오른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으로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개선과 리튬황 전지,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R&D(연구개발)에 619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 미국 샌디에이고대와 공동으로 25도의 상온에서도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SDI 또한 지난 2013년부터 각종 모터쇼와 배터리 관련 전시회에서 중장기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선보여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2020년 3월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800km, 10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구성하는 요소 기술 개발 단계에 진입한 이후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핵심 제조설비인 전극제조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현재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전지제조 3사에 이어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등 해외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삼성SDI와 함께 전고체 전지 정부 과제에 공동 참여해 지난해 6월부터 전고체 전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