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은 26일 "이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미흡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으며 잔여 시즌은 이규섭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2019-20시즌을 마친 뒤 2년 재계약해 이번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였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진 팀에 대한 책임을 안고 물러나기로 했다. 서울 삼성은 2019-20시즌 7위(29승24패)에 이어 지난 시즌도 24승30패로 7위에 그쳤다. 올 시즌은 7승27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팀 소속 선수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고까지 터졌다. 결국 이 감독은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천기범은 지난 19일 음주운전과 허위 진술 혐의로 21일 불구속 입건됐다. 삼성은 "천기범은 음주운전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