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하섹 레바논 축구대표팀 감독과 하산 마툭(왼쪽 두 번째)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시립 경기장에서 27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베이루트(레바논)=뉴스1) 안영준 기자 = 이반 하섹 레바논 대표팀 감독은 한국이 아주 좋은 팀이라고 칭찬하면서도 레바논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을 빼앗아 오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벤투호는 2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하섹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하섹 감독은 "한국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최종예선을 통틀어 2골만을 내줬다"고 높게 평가하면서도 "4경기가 남았는데, 모든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에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 가능한 모든 기회를 얻을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이후 처음으로 유관중으로 열린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우리를 도와줄 것이다. 비가 오는 등 상황이 좋지 않지만 조건은 양 팀 모두에게 공평하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섹 감독은 한국에 손흥민이 없다는 질문을 받자 "손흥민이 없어도 많은 좋은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한국과 싸우는 것이지 손흥민과 싸우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황의조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했다. 한국의 모든 선수들을 잘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레바논 주장 하산 마툭은 "거칠고 강한 팀과 붙는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음 단계로 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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