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골재 채취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 째인 2일 소방당국과 경찰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굴삭기17대와 제설 차량 등 장비 68대, 구조대원 등 인원 220여명, 인명구조견 4마리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지난 1일에도 굴삭기 17대와 조명차 10대 등 장비 68대와 구조대원 56명 등 인원 227명, 인명구조견 4마리를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지난 1월31일부터 제설 장비 3대를 투입해 매몰된 정모씨(52)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채석장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등 안전을 확보하며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수색 속도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설 연휴 동안 내린 눈도 발목을 잡고 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한 경찰, 고용노동부의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월31일 노동부와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데 이어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발파팀장 1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삼표산업의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29일 오전 10시10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골재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구멍뚫는 작업 중 토사가 붕괴돼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들은 사고 직전까지 지상에서 약 20m 아래서 천공기 2대와 굴착기 1대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