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원양어선 1등 항해서 김현무씨가 출연해 원양어선에 대한 오해를 풀었으며 조용문씨는 지하철 택배원과 기록하는 삶을, 자립 청년 박강빈씨는 혼자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박근형/작가 이언주)에서는 원양어선의 1등 항해사 김현무씨, 지하철 택배원 조용문씨, 빛나는 청춘을 그려가는 자립 청년 박강빈씨, 엄마 박완서를 기록하는 작가 호원숙씨가 출연해 평생 간직하고 싶은 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무씨는 원양어선을 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원양어선,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다, 원양어선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도 없었다"면서도 "제가 대학교에 가서 직접 타본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재밌어보였다, 실제로 재밌고 스펙타클하다"고 말했다. 김현무씨는 원양어선에서의 하루를 소개하는 브이로그 동영상으로 소소한 인기를 모았다. 하하 또한 김현무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라고. 김현무씨는 "하하 형님이 제 채널을 구독하고 계신다, 댓글도 달아주셨다"고 말했다.
진행자 조세호는 원양어선 항해사들의 연봉을 물었다. 김현무씨는 "연봉은 조금 하다보면 억대 연봉이 된다, 지금은 억대 연봉이다"라면서 "자동적으로 저금을 할 수 있다, 쓸 일이 없다, 밥 나오지 집 나오지 하니까 쓸 일이 없다, 저희는 거의 작업복만 입으면 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힘든 일도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힘든 일도 많다, 날씨가 나쁠 때 바다에 있으면 종잇장처럼 날라간다, 바다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다라는 것을 항상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지하철 택배원 조용문씨가 출연했다. 조용문씨는 지하철 택배원의 삶을 블로그에 꾸준하게 기록하는 삶을 살고있다. 조용문씨는 "주로 서류를 배달한다"면서 "시간이 남을 때 넷플릭스를 본다, 오징어 게임보고 감상을 블로그에 올렸다"고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다고 털어놨다. 조용문씨는 "택배 일지를 일기 형식으로 쓴다, 기록을 통해 기억하기 위해 쓴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 후 주위의 권유로 사업을 했다, 얼마 안 가서 바로 망했다"면서 "후유증이 컸다, 신경을 쓰다보니 불면증에 걸려서 과거를 다 잊어버리게 됐다, 그 뒤로 치료를 해서 나았다"고 말했다.
조용문씨는 "생활해보니 매일 일기를 썼더라면 기억을 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막막했다, 부지런히 기록을 해놓으면 어떤 경우에도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됐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빛나는 청춘을 그려가는 자립 청년 박강빈씨가 출연해 보육원에서 자립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보육원에 사는 것을 숨기자고 생각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 보육원에 살았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지금은 크게 개의치 않다고 했는데 친구들이 담담하게 그랬구나해서 괜찮았다"고 회상했다.
또 사회생활을 할 때 물어볼 사람이 없어 첫 축의금을 20만원이나 냈다고. 박강빈씨는 "처음 회사 사람의 결혼식에서 축의금 20만원을 냈다, 그게 많은 돈인 줄 몰랐는데 나중에 친구들에게 말하고 보니 많은 돈이었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고(故) 박완서 작가의 첫째 딸 호원숙 작가가 출연해 어머니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이야기를 담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는 수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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