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대학교 합격 소식을 전했다. /사진=정지웅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서울대학교 합격 소식을 전했다.

정은표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아들의 서울대 합격증 사진과 함께 정지웅이 쓴 글을 올리며 합격 소식을 전했다. 정지웅은 "기다리던 서울대 발표가 이제야 나왔다"며 "1년 동안 수능 공부하면서 참 힘들었다. 수업 시간에는 자꾸 눈치를 봐야 하고 모의고사 성적은 항상 제자리 같아서 가끔 후회도 하고 수시를 버리면 안 됐던 건가 하는 생각도 자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신을 버리고부터는 스스로를 믿어야만 했고 다른 방법이 딱히 없었다"며 "부모님과 주변 선생님들이 저를 믿었기 때문에 혼자만 짐을 지고 걸어온 느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정지웅은 "수능을 보면서는 막상 떨리지가 않았고 정말 아무런 생각 없이 문제만 풀어냈던 것 같다"며 "이후 집에 와서 가채점을 하는데 이 점수가 맞는 점수인지 (실감이 나지 않았고) 실제 성적표를 받을 때 또 한 번 떨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점수면 안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합격이 맞는지, 방금 합격 확인을 하면서 또 한 번 죽어라 떨렸다"며 "다행히 세 번의 떨림 모두 잘 지나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짜 1년을 통째로 갈아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뿐 아니라 많은 것을 챙겨가는 판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저를 믿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지웅은 2009년 방영된 SBS '붕어빵'에 부친 정은표와 함께 출연해 어린 나이답지 않은 똑부러진 대답으로 유명세를 탔다. 2019년 Mnet ‘고등래퍼3′에 도전해 랩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0년에는 KBS2 '편스토랑'에 출연해 아이큐가 169라는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