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11년 만에 재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편스토랑 제공


배우 오윤아가 4세 연하 남편과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가 4세 연하 남편과 새롭게 꾸린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윤아는 아들 민이의 출근을 챙긴 뒤 남편을 위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좋은 분을 만나게 돼 새 출발을 했다"며 재혼 소식을 전했다.

오윤아는 "나도 이렇게 새 출발을 하게 될 줄 몰랐다. 그냥 아이와 둘이 살 생각만 했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인연을 만났다고 밝혔다. 11년 만에 재혼한 오윤아는 남편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결혼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그는 "엄마가 시골로 가시고 남편이 들어왔다. 지금은 남편과 민이, 셋이 함께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다는 오윤아는 "연애 시절 남편이 민이를 데리고 생애 첫 대중목욕탕을 가주는 등 아빠처럼 세심하게 챙겨줬다"며 "사귀기 전 민이에게 스키를 가르쳐주며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민이 역시 남편을 '삼촌'이라 부르며 껌딱지처럼 따르게 됐다고.

오윤아는 시부모님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하면 이런 사람이랑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시)부모님을 만나게 됐다"며 "(시)어머니가 '편스토랑' 팬이어서 다 보셨더라. 민이를 너무 보고 싶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민이를 실제로 보면 놀라실 거 같아서 미뤘는데 계속 보고 싶다고 하셔서 만났다"며 "근데 (시)아버님이 민이를 너무 따뜻하게 안아주시더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이를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어머니는 말할 것도 없이 천사 그 자체"라며 "내가 이런 분들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