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0일 공개되는 스마트폰 갤럭시 S22를 전작과 같은 가격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공개하는 삼성전자 플래그십(최상위급) 스마트폰 갤럭시 S22의 가격을 전작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애플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IT(정보통신) 전문 유튜브 채널 프런트페이지테크에 따르면 미국 내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 가격은 기본형이 799달러(약 95만원), 플러스가 999달러(약 119만원), 울트라가 1199달러(약 143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 S21과 같은 수준이다.



국내 출시가도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기본형 99만9000원, 플러스 119만9000원, 울트라(256GB 모델 기준) 145만2000원의 출고가가 책정돼 전작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반도체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주요 구성 요소의 사양이 향상돼 S22 시리즈의 가격이 50~100달러 정도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바(bar) 형태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과 맞서기 위해선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사은품 등 일부 혜택이 축소될 수 있다. 갤럭시 S21의 경우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와 삼성전자 할인쿠폰 등을 제공했지만 이번에는 할인쿠폰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갤럭시 S22도 S21과 마찬가지로 기본 구성품에서 번들 이어폰과 충전기 등이 빠질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2 언팩(공개)은 오는 10일 오전 0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예약 개통은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