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매입한다./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이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매입한다.
한은은 4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매입규모는 2조원이며 입찰은 오는 7일 실시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단순매입 조치가 시장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1.25%로 올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올해 6~7차례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고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기준 전거래일보다 0.053%포인트 오른 2.619%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6월19일(2.620%) 이후 3년7개월여만에 최고치다.

2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0.055%포인트, 0.053%포인트 올라 2.639%, 2.503%를 기록했다. 20년물은 2018년 6월15일(2.673%) 이후 최고치다.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036%포인트 상승한 2.194%로 집계됐다. 5년물은 0.045%포인트 오른 2.418%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