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은 7일 오전 9시 34분 전거래일대비 135원(10.89%) 오른 1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골드퍼시픽
골드퍼시픽 주가가 강세다. 자회사 에이피알지의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특허 출원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34분 골드퍼시픽은 전거래일 대비 135원(10.89%) 오른 1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골드퍼시픽의 자회사인 감염병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APRG64는 선학초, 오배자 추출 혼합물로 당초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던 물질이다. 현재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와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 백신 면역증강제 효과를 전임상시험 등을 통해 입증하고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피알지는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강세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분자결합 분석법(Molecular Docking) 및 결합 예측 프로그램 등을 적용해 APRG64가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베타, 감마, 델타 등 기존 변이 바이러스 치료에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에이피알지는 APRG64가 최초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서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RG64는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대비 50배 이상의 치료 효능을 보인 바 있다.

강 교수는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 후보물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RBD에 결합해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변이에도 동일하게 강한 결합 에너지를 발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