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9시5분(이하 한국시각)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인 팀 킴이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캐나다 팀 제니퍼 존스를 상대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4인조 첫 경기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 9일 훈련중인 김은정. /사진=뉴스1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첫 경기부터 강호와 대결한다.
팀 킴은 10일 밤 9시5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캐나다 팀 제니퍼 존스를 상대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4인조 첫 경기를 치른다. 팀 킴은 김은정(스킵)·김선영(리드)·김초희(세컨드)·김경애(서드)·김영미(후보)로 구성됐다.

한국이 마주한 캐나다는 강적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한국이 3위, 캐나다는 두 계단 아래인 5위다. 팀 킴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8-6으로 이겼다. 그러나 이번 캐나다팀은 이전 평창대회서 상대했던 그 팀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캐나다 여자 4인조 팀은 자국 역대 최고의 컬링 선수로 평가받는 제니퍼 존스가 스킵을 맡고 있다. 존스는 1974년생으로 이번 대회 캐나다 선수단 최고령 선수다. 존스는 지난 2008 세계컬링선수권대회와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존스는 오랫동안 합을 맞춘 돈 맥윈(리드)과 케이틀린 로스(서드)와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도 존스와 마찬가지로 금메달의 주역들이다. 다만 존스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엔 국가대표 선발전에 밀려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은 8년 만의 올림픽 무대 복귀인 셈이다.  

물론 한국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팀 킴은 지난 평창 대회에서 캐나다를 포함한 강국들인 일본·영국·중국 등을 제치고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9일 훈련에서도 빙질 적응에 집중하며 캐나다전 준비를 마쳤다. 


캐나다전을 앞두고 김은정은 “평창 대회와 비교해 참가팀들이 상향 평준화 됐다”며 상대팀들을 경계했다. 그는 “컬링은 대회마다 다른 빙질에 빨리 적응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지 빙질에 맞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최대한 많은 훈련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대회 전반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상대할 모든 팀들을 다 이기고 싶다”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김선영 역시 “각자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