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5만6431명을 기록한 13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2022.2.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신규 확진자가 1주전보다 1만7000여명 늘어난 5만6431명을 기록하면서 이번 주 6~7만명대로 치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더욱 커지면서 주말동안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고, 나흘째 5만명대를 이어가며 우상향 곡선을 그려갔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135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40명 중 약 1명은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된 것으로 볼 수 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6431명을 기록, 하루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1주 전(6일) 3만8688명과 비교하면 1만7743명 늘어난 규모이면서, 설 연휴였던 2주전(1월30일) 1만7526명보다는 3만8905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추이는 1주 단위로 2만명에 가까운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2주간(1월 31일~2월 13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만7077→1만8338→2만268→2만2906→2만7438→3만6345→3만8688→3만52831→3만6717→4만9552→5만4121→5만3926→5만4941→5만6431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는 일일 6~7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2월 말에는 하루 13~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도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지난 2월 6일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주만인 13일 130만명을 넘어선 135만63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민 5131만7389명(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2.63% 비중이 된다. 국민 100명당 2.6명, 40명당 약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의미가 된다.

정부는 다음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이번 주 후반에 발표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유행 상황을 검토하고 특히 위중증, 치명률, 의료 대응여력 등을 고려할 방침이다. 이번 주 상황이 나아질 경우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이 나온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 11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방역체계 전환 후 남은 과제들을 이야기하다가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평가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함으로써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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