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사진=로이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웃고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은 울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첼시에 0-2, 10일 사우스햄튼에 2-3으로 각각 패했던 토트넘은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리그 3연패는 지난해 9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이날 경기는 울버햄튼이 원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9분 프리킥 이후 토트넘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박스 안에서 라울 히메네스가 리바운드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수비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울버햄튼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울버햄튼은 레안더르 덴동커가 침착하게 득점하며 2-0으로 앞섰다.


후반전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만회골을 위한 토트넘의 분투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해리 윙크스가 중거리 슛을 기록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1분 손흥민의 프리킥은 벽에 맞고 굴절됐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를 빼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36분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승리를 눈앞에 둔 울버햄튼의 집중력은 끝내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골 차 패배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