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3시 29분 목포시 상동에 중흥토건이 건축 중인 중흥S-클래스 센텀뷰 4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독자제공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목포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3시 29분 목포시 상동에 중흥토건이 건축 중인 중흥S-클래스 센텀뷰 4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출동한 소방인력에 의해 2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6시쯤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실내 거푸집 등 자재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시민들도 불안에 떨어야 했다.

소방당국은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피워놓은 고체연료가 주변 인화물질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중흥토건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콘크리트 타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온도는 3도에서 영하 2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목포시는 시공사 측에 구조물 안전진단 검사를 지시했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예전에는 어느정도 작업장 정리가 되면 현장을 떠났는데 이번 화재를 계기로 24기간 상시 대기하며 감시하는 것으로 지침을 마련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 달 해당 공사현장에선 거푸집 사이에서 흘러내린 콘크리트가 도로가로 쏟아져 차량 4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