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6만~17만명에 달하고 있다. 경찰 등 사회필수분야에서도 확진·격리가 이어지고 있어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020.12.1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박기호 기자 =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6만~17만명에 달하고 있다. 경찰 등 사회필수분야에서도 확진·격리가 이어지고 있어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경찰관 등 확진자는 총 2348명에 달한다.

소속 지역 별로는 Δ본청 25명 Δ서울 639명 Δ부산 210명 Δ대구 103명 Δ인천 181명 Δ광주 69명 Δ대전 37명 Δ울산 70명 Δ세종 16명 Δ경기남부 318명 Δ경기북부 108명 Δ강원 63명 Δ충북 53명 Δ충남 61명 Δ전북 66명 Δ전남 51명 Δ경북 62명 Δ경남 98명 Δ제주 48명 Δ부속기관(경찰대·경찰병원·중앙경찰학교 등) 7명 등 이다.


현재 경찰 인력이 12만명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전체 경찰 중 확진자 비율은 1~2% 수준이다. 문제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김용판 의원(국민의힘)이 서울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중 확진자는 366명이었다. 겨우 3일 만에 확진자수가 639명으로 70% 이상 늘어났다.

또 확진자의 30%쯤이 지구대와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확진자뿐 아니라 함께 근무한 인원들 역시 격리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이탈하는 인력은 확진자 수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


서울 강북 지역 지구대 소속 한 경찰관은 "일선 지구대나 파출소는 팀별 교대근무로 운영되는데, 한 명이 코로나에 걸리면 남은 팀원의 업무 부담이 커져 조심하고 있다"며 "민원인을 대할 일이 많은만큼 확진자 접촉에 대한 부담도 크다"고 토로했다.

최근 인천 부평2파출소 소속 직원 35명 가운데 19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 가운데 30명 이상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확진자뿐 아니라 밀접접촉자 역시 대거 격리되면서 업무 수행에 애를 먹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같은 업무공백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의 경우 지난 1월28일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하고 대응에 나섰다.

우선 1단계로 확진자가 발생한 팀은 업무에서 제외하고 근무체제를 4교대에서 3교대로 바꿔 운영한다. 그래도 대응하기 어렵다면 인접지역 관서가 업무에 대응하고 최악의 상황에 처하면 기동대를 비롯한 타부서의 지원병력을 투입해 업무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BCP 확립 실태를 비롯해 비상근무 단계별 근무 태세 확립의 이행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 방역수칙 이행을 통해 집단감염을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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