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와 군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한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7일 임관복을 입은 여 부사관들이 엄지와 검지를 벌린 포즈를 취한 단체 사진이 게재됐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관리자는 "겉보기엔 육군 부사관 임관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모여 있는 평범한 여군 부사관들의 사진이었으나 사진을 확대했을 때는 이미 평범한 내용의 사진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에 나온 다수의 여군 부사관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명 '메갈리아 손가락'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 이는 고의성이 다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부사관들이 취한 포즈가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할 때 쓰는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부사관들이 자신들을 교육시킨 훈육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려는 차원이었다. 그 훈육관은 키가 작고 체격이 왜소한 것이 트레이드마크였기에 그 분을 나타낸 것이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난해 각종 기업, 지자체 등에서 해당 손가락 모양과 비슷한 이미지가 들어간 홍보물들을 올리고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일부 기업들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