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반장은 "오미크론에 확진된 후 열이 나거나 했을 때 집에서 멀지 않는 동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아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하고 대면 진료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권역별로 진행되는 것만으로는 부모님들에게 충분한 안정감을 줄 수가 없다"며 "전문가들도 외래 진료가 진행돼야만 부모들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점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소아 환자의 비대면 진료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날부터 외래진료 참여의료기관 모집에 나선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증가세를 대비하기 위해 거점 소아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18개소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도 평소 다니던 병·의원에 전화로만 상담하거나 응급상황 시 119를 불러 병원으로 이동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지적이 계속됐다. 또 의사소통이 어려운 소아 확진자의 경우 비대면 방식 진료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과 최근 9세 이하 확진자가 재택치료 중 숨지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대책 마련에 목소리가 커졌다.
2월 4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수는 총 3만6298명이다. 이는 전주 대비 1.7배 증가한 규모로 연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0~9세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5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2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영유아 확진자의 대면 진료를 허용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그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외래진료센터를 통해 대면 진료를 진행하고 있는데 좀 더 확대할 수 있게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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