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프랑스 외무장관이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최악의 상황이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한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신속하게 점령하려한 계획이 좌절되면서 전략을 바꿔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을 포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이 점령당한 후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해 동쪽 하르키우(하리코프), 남쪽 마리우폴 등 중심 도시를 포위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포위가 지속된다면 결국 항상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러시아가 시리아와 체첸에서 어떻게 싸웠는지를 떠올리라고 하면서 "러시아의 비열한 침략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對) 우크라이나 전략에 대한 질문에 르드리앙 장관은 "푸틴은 자신의 코앞에서 러시아의 발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를 부정하고 싶어 한다"라며 답했다.
또한 푸틴이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루간스크) 독립을 침공의 명분으로 삼은 것은 "구실"에 불과하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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